2024년 3월 25일 월요일

보석의 나라 107화


1호 : 엇!

깨지는 포스포필라이트.




구르면서 탑승하는 1호 : 어어어어 아아아아아아아 끝났다. 누가 이랬어

노래돌 : 이게 포스에게 특별한 부분이지?
아주 아주 투명한데?





한편, 지구에서 녹으면서 기화하는 포스 부분.

- 해냈어 내가




-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가

(신 되기 직전의 포스)



-선생님 칭찬해 주실까

(지구 보석들을 침공할 때의 포스)



- 모두 만나고 싶어

(라피스의 머리를 이식받았다가 머리카락을 잘랐을 때의 포스)




- 가벼운 기분

(합금을 이식받고 머리카락을 잘랐을 때의 포스)



- 가벼운

(갓 태어나서 교육을 마치고 첫 임무를 받을 때 쯤의 포스)




그대로 기화되 사라져가는 - 죽는 - 포스



그 포스의 가루들이



우주에 흩뿌려지는.





노래 돌 : 아. 불타는 소리가 멈췄어.

1호 : 태양계가 이제 끝났구나
다들. 기도해줘.




1호 : 포스와 인간들을 위해.




1호 : 어, 얼래?

가루가 난 포스 조각들을 모은 조종석 근처에서 작게 반짝이는 광석





1호 : 움직이고 있네.

돌 : 제일 막내야.

돌들 : 응, 그래그래. 귀여워. 착해. 제일 막내네.




돌들 : 모두 저 아이를 소중히 하자.

1호 : 어, 저기 다들 내가 알려줄게 있는데 근데

(포스가 가루가 난줄 알고 기도하자고 했던)





1호 : 아까 지상으로 돌입했을때 출력 높이려고 자동조종에서 수동조종으로 변경했거든. 
근데 그걸 안끄고 계속 냅뒀었나봐. 

그래서 원래 계획했던 행성을 지나쳐버렸어.

이제 돌아갈만한 연료는 없고,
아마 돌아갈 필요도 없겠지.

근처 행성에 비상착륙 해야겠다.




돌들 : 알았어.

그리고 착륙하는 우주선.




1호 : 다들 괜찮아?
여기 어떤지 확인할 거니까 기다려줘!

풀이나 곤충이나 뭐 그런 거나
적응할 환경이 있나 봐야 하거든.


그렇게 나간 1호의 눈에는




새로운 행성.





1호 : 끝장나네


행성의 꽃 속에 작은 광석들이 보입니다.


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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