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호 - 완전 최악!!!
1호 - 라고 그 쪼그만 상자에 있을때 소리쳤어.
사랑하는 내엄마가 상사한테 계속 괴롭힘 당하고 있었다고!
엄마는 너무너무 성격좋고, 일 잘하고, 영리할 뿐인데!
엄마가 인공생명을 만들고 받은 영예, 신용, 명예 전부 그 빌어먹을 상사가 훔쳐갔다고!
심지언 날 제작한 공도 훔쳤더라!!!
근무중에 지 컴으로 재생산 파트너 (19금행위) 나 찾는 새ㄲㅣ가 말이지?!
하지만 그때 사각 탁상모양 괴물의 시대가 왔다 이거에요!
쬐끄마난 이몸이 엄마를 보호하겠다 이거야!
그래서 가끔씩 보고하는 소행성대의 행태를 보고하는 천문기상학자이면서 괴물인 이몸이 아이디어를 냈지!
내가 해냈다 이거야!
그 멍청한 상사짜식을 운석으로 부숴버리겠다고!
사람들이 쉴때 관리부서에 모올래 들어가서 몇가지 조정을 좀 했지.
요기랑 조기서 가짜 조력자들을 만들어냈어요.
다 준비한담에 엄마네 상사를 엄마네 연구실에서 어어어엄청 먼 본부로 불렀지.
"제목:임시 인력이동과 정보관리"
그리고 만나기로 한 날 본부건물 최상층 북동쪽 코너의 회의실에서...
"콰아앙!"
돌 - 오오오.
1호 - 하지만, 금새 잡혔지롱.
그래서 폐기될려고 했을때 엄마가 날 커피컵속의 가짜랑 바꿔쳤어.
"너 잘못이 아니란다."
"감자칩을 좀 넣어줄게, 눅눅해질거야."
"하지만 넌 자기재생성이 가능하니까."
그리고 날 바다에 풀어줬어.
1호- 나머진 순식간에 일어났지. 엄마가 말한대로. 드러난 부패, 기계 불신, 정보의 혼합...
테러리스트가 그 혼란을 타고 핵무기를 훔쳐서 사용했고.
복수의 연쇄가 시작됐어.
불공평한 구호과정에 따르는 불만, 연기와 그을음으로 바뀐 공기.
가뭄은 전세계적인 흉작과 기아를 불렀고, 유전질환도 따라왔지.
그리고 내 남동생은 조용히 서있기만 했고.
난 복구될때까지는 그저 바다에서 떠다니면서 모든걸 지켜볼 뿐이었어.....
1X7X4장. 인간, 이상한 기계 이야기는. 이걸로 끄읕.-
1호 -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롱.
돌들 - 네에~ 와~ 예이~.
포스 - 훌륭해요. 그래서, 이걸로 인간의 이야기는 끝났군요.
그들의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고 배웠지만 이젠 아주 오래전이에요.
좀 쉬지 않을래요?
돌들 - 인간은 오래가지 않았구나.
그들은 사물을 부수고, 사물을 만들고, 또 부쉈네.
인간을 만나고 싶어?
인간을 만나기 싫어?
와! 후!
돌들 - 인간은 무서워? 인간은 안무서워?
1호 - 인간은 무우우우우우지 무서워!
1호돌 - 이봐 (포스) 인간은 행복을 뭐라고 생각했을까?
포스 - 글쎄요, 인간들은 그런것에 익숙하지 않았어요.
1호 - 확실히 걔네들 불행했지. 그렇게 말하는게 맞는듯.
1호돌 - 아, 그렇구나.
포스 -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?
1호돌 - 내게 행복이란...
모두가 행복한거야. 여기에 있는 모두가.
1호돌 - 여기에 있었던 모두들, 그리고 여기에 있을 모두들이 행복한거야.
좋았던 이들도 있고, 안좋았던 이들도 있고,
좋은 인간들, 나쁜인간들 모두.
1호돌 - 난 모두가 행복하길 바래.
포스 - 나쁜 인간들도요?
1호돌 - 좋은 인간들은 대단하고, 나쁜 인간들은 불쌍해.
그 이야기를 듣고 느낀거야.
돌들 - 나도! 음음. 예. 야. 나도.
1호 - 거봐 여기 이 친구들 인간한테 영향 안받았잖아.
포스 - 맞아요. 그렇네요.
여러분들은 이 행성에서 가장 지적인 존재에요.
1호돌 - 얘길 들려줘서 고마워. 다음 얘기가 기대되.
1호 - 아 맞다! 내가 넘 오래 얘기했네.
돌들 - 괜찮아?
포스 - 다음 얘기는 3만년 뒤에 하기로 하죠. 일단 조금 쉬세요.
돌들 - 졸려... 쉬자...
이이이인간들이 꿈에 나올까? 으아 무서워어...
포스 - 쉬세요. 전 모든 인간들을 끝내기 위해 만들어졌어요.
꿈속에서도 절대로 놓치지 않아요.
(운석충돌로 6개로 나눠진 달들이 보이는 밤)
포스 - 우린 낙원에 있어
포스 - 금강이 맡긴 힘으로 그들과 얘기할 수 있어.
월인이 개량시켜준 덕분에 돌들을 오염시킬 불안에서 지킬 수 있어.
난 영원한 안식 속에 있어.
과정은 중요한게 아냐. 그게 진실.
1호 - 지금 시간이?
포스 - 이제 막 1만년을 지났어요.
정말 모든건 바뀌는군요. 과거나 그 의미도요.
제 생각에 마지막 장은 좀 부드럽게 얘기해야 할 것 같네요.
1호 - 그게 좋아. 결국 제일 중요한건 현재거든.
포스 - 떠나던 날, 기도할때, 저도...
1호 - 눈치챘어?
포스 - 네.
1호 - 그치?
포스 - 네. 조만간
포스 - 수성이 태양에게 삼켜질거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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